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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록일 : 2015-08-05 (수) 14:07
14∼16일, 4대 고궁, 국립휴양림 미술관 등 무료 개방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로 은행과 학교 등 공공기관은 이날 하루 쉬게 된다. 단, 일반 근로자들은 사업장의 판단에 따라 휴무거나 휴무하지 않게 된다.정부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최종 의결은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 국무회의인 11일 이뤄진다. 정부는 오는 14일 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국민들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며, 국내 관광 지원을 통한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동안 행정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국내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동안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한 뒤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일반 차로의 경우 고속도로 진입 시 받은 통행권을 출구 시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면 무료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 등도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운동장, 강당, 회의실 등도 함께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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