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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추대... 북한 통치 본격 시작
등록일 : 2016-06-30 (목) 11:24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폐지하고 국무위원회 신설  북한 김정은이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로운 직책으로 추대됐다. 이번 북한의 결정에 명목상 국가수반 역할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휴회 중의 최고주권기관이라는 북한 헌법 제11조도 이번에는 바뀌지 않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직책도 바뀌지는 않았다.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군과 당, 내각을 대표해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가 각각 임명됐고, 기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가운데 리용무, 오극렬이 빠지고 최룡해와 박봉주가 새로 포함됐다. 국무위원회 위원으로는 김기남, 리만건, 김영철, 리수용, 리용호, 박영식, 김원홍, 최부일이 올랐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에는 김영철, 박태성, 주영길이 새로 이름을 올렸으며, 태종수 전 함경남도 당위원장은 직무 변동과 관련 기존 위원에서 빠졌다. 박봉주 총리의 제의에 따라 리주호와 리룡남 대외경제상이 내각 부총리에 올랐으며, 고인호는 내각 부총리겸 농업상에 임명됐다. 강윤석은 중앙재판소 소장 및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는 온 민족의 통일염원과 지향을 반영해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한 주체적인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며 민족의 자주적 운명과 통일 번영의 휘황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을 강력하게 조직 전개해 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내온다(조직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을 없앤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로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폐지하고, 조국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을 폐지하고, 조평통을 국가기구로 격상시켜 재편하게 됐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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