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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피살된 채 발견
등록일 : 2017-02-15 (수) 08:11
13일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서 여성 2명에 독침 맞고 살해된 듯  [북한 김정남 독침 피살 1보] 북한 김일성의 손자이며 김정일의 첫째 아들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김정남의 피살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복형인 김정남까지 피살됨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잔혹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며 전세계가 충격에 빠져 있다.정부와 외신에 따르면 김정남은 현지시간 13일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여성 2명에 의해 독침을 맞고 살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4일 말레이시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북한 남성이 쿠알라룸푸르 공항 출입국 심사대 인근에 있는 쇼핑 구역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쓰러진 북한 남성을 발견하고 공항경찰대가 공항에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송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도주한 상태이며 현재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이 북한 여성을 간첩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말레이 경찰은 현 시점에서 급사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선 부검 결과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이미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통보 받고 인지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같은 사실은 국회 정보위원회 측 관계자에 의해 확인 과정에서 알려진 것이다. 정부는 피살됐다는 사실 외에 자세한 상황은 아직 확인 중이며,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식 발표를 하기 전까지 우리 정부는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회 정보위가 15일 긴급 소집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긴급 소집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청와대도 14일 밤 북한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는 소식을 외교부와 국가정보원을 통해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전달돼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청와대도 보고 받고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외교부와 국가정보원을 통해 NSC에 보고됐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NSC에 사실 확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밤 갑작스런 김정남 피살 소식에 정치권은 일제히 충격이라는 반응이며, 정부는 만반의 대비를 당부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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