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김해시 주최…7월 3~12일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2009 경남 차 사발 초대·공모전’이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7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문화의 전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전과 도내작가 공모전, 국제학술세미나, 도예체험행사 및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3일 오후 5시 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김종간 김해시장을 비롯하여, 김태호 지사를 대신해 배종대 경남도 문화체육국장, 김영립 김해시의회 의장, 김성엽 김해문화의 전당 사장, 민영기 작가 등 내외 빈이 참석한 가운데 콰르텟엑스팀의 감미로운 "죽음의 무도"가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사, 인사말, 환영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국제전은 국내작가 14명의 차 사발 80여점과 일본 작가 27명의 37점, 중국작가 15명의 34점이 전시되었으며 한·중·일 차 문화 및 차 사발을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은 도내 작가 86명의 차 사발 240여점을 접수해 행사기간 전시하며 접수된 작품들은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5명의 으뜸 차 사발 작가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작가들의 혼과 땀이 녹아 있는 수준 높은 차 사발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한·중·일 차사발의 미학적 특성이라는 주제로 차 사발 전문가들의 국제 학술세미나와 GASC 앙상블의 축하공연도 열려 차 사발에 대한 학문적 지식과 함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차 문화 비교 체험장 및 시음장을 운영, 동아시아 3개국의 차 향기에 취해 볼 수 있으며 차 사발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행사는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2009’(7월 7~17일)와 같은 기간에 개최해 경남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에게 차 문화의 발상지 경남을 홍보하고 경남의 우수한 차 사발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9-06-29 오후 5: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