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초월해 올해로 18회째 마산 사보이 호텔 5층 대연회장 에서 500여명참여 성황
홍승자 예술단의 흥겨운 민요가락이 대연회장을 가득 울린다. 8일 종교를 초월하여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각 분야의 수상자들이 호명에 따라 향기로운 시민불교 문화상을 시상했다. 약 500여명이 참석한 마산 사보이호텔 대연회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제 18회(향기로운)시민불교 문화상 시상식이 2008년 12월 8일 마산 사보이호텔 5층 대연회장에서 마창불교연합회 이사장 지태스님, 마창불교연합회 회장 원정스님, 진해불교연합회 회장 운성스님을 비롯하여 권영길 국회의원, 황철곤 마산시장, 이태일 경남도의회의장.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 약 500여명의 내외 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시민불교 문화상은 지역 향토문화 창달을 도모하고 문화예술인의 숨은 공로를 찾아 치하하며 향토작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역 불교계가 힘을 모아 향도 문화상을 제정한 것이다.

시민불교문화상은 그동안 총 17대 까지 4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이번에도 총 4명의 행원상(이재욱, 노키아 티엠시 명예회장), 문학상(김복근, 경남문인협회장), 예술상(라상호, 사진예술작가) 단체상(창원 극단 미소 대표 천영훈), 등이 수상 각 상금 300만원과 상패 등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행원상 을 수상한 이재욱(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은 1986년부터 2003년까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키아티엠씨를 맡아 18년 만에 기업을 100배나 키우며 경이적인 중소기업 경영 성공 신화를 이루고 2003년 마산 진북면으로 귀농하여 농업이 '제3의IT'라는 신념으로 친환경 지장농법 개발과 식품가공법을 연구 핀란드 정부 1등 사자훈장 수상하였다.

문학상을 수상한 김복근 경남문인협회장 85년 '시조문학'을 통해 등단,[인과율][비상을 위하여][클릭! 텃새 한 마리]등 다수의 시조집과 저서, 노사시조론 등을 발간하고 마산문협. 경남시조시인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창원북면초등학교장, 경남문인협회장으로 활동하며 교육계와 경남문단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한국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예술상을 수상한 라상호 (사진예술작가)는 국내 최대 캄보디아 앙코르 문화유적 탐방 사진전과 작품집을 발간. 미얀마 수행과 유적 소재[물위에 떠 잇는 공처럼]공저 발간 등 향토 사진작가의 위상을 높이고 각종 사진 강의 출강과 서클 지도 등을 통해 사진작가 후진 양성에 기여하였다.MBC자연보호사진공모전대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

단체상을 수상한 창원 극단미소(대표 천영훈)은 1989년 6월 창단되어 지난 20년간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147회의 정기공연을 가졌고 전국연극제 단체 금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 연극의 위상을 더 높임. 극장 환경시설 개선산업을 시행하여 향토 관객들에게 쾌적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도 하였다. 전국향토연극제 단체금상 등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8-12-09 오후 4: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