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이 춤 인생 60년 기념 무용대공연(마산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지난 12월 9일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이필이 춤 인생 60주년 기념 무용 대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 호걸양반춤 공연을 따로 담아 본다.

호걸 양반춤은 단아한 양반의 의기가 넘치고 의젓한 기풍, 때로는 천하를 눈 아래로 보는 구시대의 사대부 한량, 그리고 영웅호걸들이 관기들과 여흥으로 즐겨 추던 춤으로서 찬란했던 조선조 고대 문화예술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고귀한 춤이다.

이 춤이 구시대 장악원등 전문 예술인 손으로 창안, 대대로 전승되어 1030년대에 평양명기 김농주에 의해 양반 권번에 정착, 당시 학산 김덕명선생이 사사 아래 계보와 같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연자
김덕명 선생은 경남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보유자이면서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상임강사를 역임하고 김해시립정통무용단 단장. 한국국악협회 경상남도지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 양산사찰학춤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정순 선생은 학산예술보존회 부회장이면서 양산사찰학춤 이수자. 이며 유현정 씨는 학산예술보존회 사무장이면서 양산사찰학춤 이수자 다. 또 김영화 씨는 학산예술보존회 총무이면서 양산사찰학춤 이수자 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8-12-11 오후 3: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