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통영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깃발’의 시인 청마 유치환을 기념하는 무수한 깃발들이 통영하늘에 나부끼고 있다.10월 2일 청마탄생 100주년 기념 깃발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영원(永遠)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 애수(哀愁)는 백로(白鷺)처럼 날개를 펴다. / 아아 누구던가/이렇게 슬프고도 애닮은 마음을 / 맨 처음 공중(空中)에 달 줄을 안 그는.”
통영이 낳은 또 한명의 위대한 예술인 청마의 문학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예향 통영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통영시는 ‘청마탄생 100주년 기념 깃발축제’를 지난 9월 27일 깃발 게양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고 10월 2일에는 중앙우체국 앞에서 청마선생의 흉상제막식이 있었다. 이번 깃발축제는 오는 10월 6일까지 문인의 밤, 시낭송대회, 교가 합창제, 백일장, 편지쓰기 대회, 연극공연, 시화전, 걸어서 떠나는 문학 기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청마탄생 100주년 기념 깃발축제'는 2일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진의장 통영시장을 비롯한 구상식 통영시의회의장, 정해룡 깃발축제위원장, 시민 등3백여 명이 함께 해 청마탄생 100주년을 축하해 주었다. 곧이어 식전 공연으로 퓨전 창작무용 예술극<희망의 깃발>을 무대에 올렸다.
◈ 청마탄생100주년 기념 깃발축제 개막식
○ 일 시 : 2008년 10월 2일(목) 18:00
○ 장 소 :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 주 관 : 깃발축제위원회
○ 후원 : 무용/연예협회
마이뉴스코리아/이동훈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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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08-10-03 오전 11:3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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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탄생 100주년 기념 깃발축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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