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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선의 춤 (일난(一蘭))
등록일 : 2011-08-15 (월) 19:21
스승의 노쇠한 몸이 덩실 덩실 어깨춤을 춘다, 사람은 누구나 세월이 지나면 나이를 먹는다. 그리고 몸은 점점 늙어 간다. 하지만 스승이 부채를 펼치고 제자의 춤에 흥에 겨워 응답하며 얼굴 가득 미소가 번져 갈 땐. 아직도 남아 있는 스승의 고운 자태가 객석 가득 난 향을 풍기는 것 같다.
박기선의 춤 여섯 번째 등장하는 일란(一蘭) 난의 고운 자태는 바로 우리의 춤을 말하듯 보면 볼수록 가까이 하면 할수록 가만 가만 가슴에 젖어 뭉클해지고 그 선의 아름다움은 살아 숨 쉬고 은은한 향을 세상에 가득 채워 준다.
지난 2008년 10월 9일 함안문화회관 대공연 장에서 열린 박기선의 춤 중에 여섯 번째 무대 '일란(一蘭)'을 잠시 감상해 보자. 출연자는 이필이 선생과 박기선 씨로 박기선 씨는 이필이 선생의 제자로 그 또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이동훈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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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08-10-15 오후 6:4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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