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저고리 파란치마를 입은 박기선 씨가 무대로 등장한다. 그리고 국보예술단(단장 김민연)의 사물놀이 장단에 맞추어 마치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너울너울 장단에 따라 흐른다. 손장단을 치며 나도 모르게 얼쑤 하며 춤에 젖어 들게 한다.

디딤과 사위(즉흥무)는 우리민족의 혼과 맥이 흐르는 사물놀이 장단에 춤사위는 토속적이면서 서민적으로 발 디딤과 어울려 저절로 신명나는 어깨춤으로 구성된 우리 춤 인 것이다.

지난 2008년 10월 9일 함안문화회관 대공연 장에서 열린 박기선의 춤 중에 마지막 무대 디딤과 사위(즉흥무)'를 잠시 감상해 보자. 출연자는 박기선 씨 다. 장단은 국보예술단(단장 김민연, 김현일, 이상연, 이창옥, 최경원)씨가 맞추어 주었다.

마이뉴스코리아/이동훈PD

최종편집일: 2008-10-17 오후 8: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