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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등 스마트 경호 완벽 갖춰
등록일 : 2012-03-25 (일) 13:30
사전 온란인 신청 비표 받은 기자, 행사 관계자, 경호원 등 출입절차 강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3보] 코엑스 국제미디어센터 유명조 기자 =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시작부터 경호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경호통제팀이 24시간 코엑스는 물론이고 삼성동 주변 일대를 경호하고 있다.지난 2010년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온라인으로 취재신청을 받았다. 기자는 마이뉴스코리아 하재석 대표/발행인 과 사전 협의후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취재를 하기로 결정 본사 취재 인증서와 본사 대표 추천서 등으로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고, 별다른 문제없이 취재신청이 완료됐다. 2012년 2월 15일 기자는 메일을 통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취재등록 승인 완료가 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비표를 받을 수 있는 장소와 국제미디어센터에 출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2012년 3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코엑스 인근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2층 취재 등록 센터에서 신분을 확인 받고 비표를 수령했다. MK0645. 내 번호다. 비표를 수령하고 코엑스 1층 정문을 통해 국제미디어센터로 들어갔다. 지난 서울 G20 정상회의와 마찬가지로 최첨단 무선주파인식시스템인 얼굴인식시스템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표에 부착된 사진과 입장하면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내 얼굴이 일치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당연히 통과. 국제미디어센터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취재를 시작했다. 오늘은 국제미디어센터 개관식이 오전 11시 열렸다. 행사 하루 전이어서 그런지 기자들이 많지는 않았다. 경호작전 또한 지난 서울 G20 정상회의보다 한층 강화됐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하루 전인 25일 오전 오산공군작전사령부 항공로 교통관제센터(ARTCC)는 비상이 걸렸다. 인근 제주행 항공기 또한 일정 지점까지 비행고도를 강화(낮추라고)하라고 지시가 떨어졌다. 바로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산비행장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ARTCC는 에어포스원이 미국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경호작전을 시작했고, 한국 영공으로 진입하자 오산비행장 인근을 지나던 제주행 국내외 민간항공기 모두 조종사들에게 고도를 낮추고 속도를 최대한 줄이라고 콜사인을 연신 보내면서 작전을 수행했다.  국내외 민간항공기와 에어포스원의 공중 충돌 방지는 물론이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ARTCC는 상공을 날고 있는 경호작전을 수행하는 항공기를 제외하고 모든 항공기 전체를 에어포스원 작전구역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에어포스원이 한국 영공에 진입하지 즉시 대북지상감시 첨단정찰기인 조인트스타즈가 이륙했고, 공군 KF-16 전투기도 이륙했다. 에어포스원이 보이자 이들 두 대는 즉각 에어포스원을 근접 경호하면서 따라붙어 오산기지로 무사히 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같은 시각 바다에서도 경호작전이 펼쳐졌다. 해군 함정들이 특별경계에 나선 것이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간단한 공항 환영식을 마치고 바로 첫 일정으로 한반도를 가로지르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내 미군부대를 방문하기 위해 비행장을 나섰기 때문이다. 지상에서도 경호작전은 엄격히 통제됐다. 지상과 바다, 상공이 함께 경호작전을 펼치면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주변에 삼엄한 3중 경계망이 펼쳐졌고, 야산에 병력이 깔렸다. 또한 정상이 이동할 때마다 주변 500m가 통제됐다 지나가면 바로 통제가 풀리고 있다. 대통령이 이동하는 차량 앞과 뒤, 옆을 무장 차량이 근접경호를 했고, 상공에서는 무장헬기가 차량 위로 돌며 만일의 돌발 상황을 대비해 지상과 바다에 작전을 주고받았다. 또 각국 정상이 이동하는 모든 통로를 사전 점검하고 통제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한국 영공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한국 영공을 떠나는 시간까지 밤낮없이 입체 경호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공항 등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도착하게 되고, 회의장인 코엑스와 주변, 정상들이 묵을 서울 시내 12개 호텔, 저녁 환영 리셉션과 만찬이 열리게 될 특별호텔, 문화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경복궁 등 주변 또한 삼엄한 경호와 함께 삼중 경계가 이뤄진다.  경호작전은 이미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 코엑스 건물 전 출입구에서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안전검색을 시작했고, 25일부터는 얼굴인식시스템이 부착된 비표를 착용한 기자, 행사 관계자, 경호원 등만이 출입할 수 있다. 25일 자정부터 행사가 끝나는 27일까지는 일반인들은 코엑스 건물 출입 자체가 완전히 통재된다. 행사 당일 26일 0시부터는 일반인들은 무역센터단지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코엑스 입구에는 방사선 게이트, 금속탐지기, 엑스레이투시기와 탐지견이 투입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경호를 펼치고 있다. 인근 초고층 건물 옥상에는 실탄을 장착한 저격수들이 배치됐고, 인근 산에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역시 실탄을 장착한 군인들이 배치됐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서 가용 가능한 경호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특별취재단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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