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모 박사의 21세기 마산회생 프로젝트 "희망의 성장엔진을 돌려라" 출판기념식 가져

"세계 선진도시들은 문화유산의 보전과 이에 따른 관광자원의 확보 보다는 장기적인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고급인력을 유치하는 소위 "인력기반의 산업화 전략" 을 구사하고 있다.

지역의 경제 성장이 오직 기업들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관대하고 다양하며 창조성을 수용하는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은 최성모박사의 저서 "희망의 성장엔진을 돌려라" 중 '마산은 문화를 꿈꾼다' 에서 발취한 글로 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글귀다.

3일 오후 2시 마산중학교 강당에서는 21세기 마산의 회생 프로젝트 "희망의 성장엔진을 돌려라" 의 출판기념회가 많은 내외 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경남브라스 앙상블의 연주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주최 측 고려철강주식회사 한철수 대표이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김미윤 마산생활문화예술협의회장의 매끄러운 내빈소개, 이순황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의 축사가 끝나고 곧바로 "희망의 성장엔진을 돌려라"의 저자 최성모박사의 소개와 인사가 이어졌다.

최성모 박사는 마산 월영초등학교, 마산중학교, 마산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리고 그는 정보통신부 한국전산원 단장,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본부장, 한국지역문화켄텐츠 네트워크 초대회장, 통일IT포럼 초대대표, 호서대 벤처대학원교수, 경남대 문화콘텐츠학부 초빙교수를 역임하였다.

최성모 박사는 인사말에서 무자년 새해가 밝아 왔지만 마산 사람들의 가슴은 답답하다. 작년에도 답답했는데 올해는 좀 나아지길 바랄뿐이다. 점잖은 마산 사람들은그 이유를 가슴에 담고만 살아갈 뿐 시원하게 목소리를 높이려 하질 않는다. 왜냐하면 목소리 높여도 시원한 답이 없기 때문이다.

또 마산의 경제는 지난 10여년 동안 계속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한때 전국 7대 도시라는 말은 메아리처럼 공허하게 들릴 뿐이다. 앞으로 마산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고, 우리 자식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것 인가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역설한 뒤 "희망의 성장엔진을 돌려라"를 통해 마산의 회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즉 "마산 다운 문화 인프라의 구축과 콘텐츠개발" 을 통해 꺼져가는 마산의 경제엔진을 다시금 힘차게 돌리고자 하는 그의 바람과 실천의지를 피력하였다.

"희망의 성장엔진을 돌려라"는 총 6장으로 1장 희망의 성장동력산업이 마산을 바꾼다. 2장 마산을 문화도시화 하면 미래가 보인다. 3장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구축이 먼저다. 4장 정보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5장 문화콘텐츠와 IT가 남북통일을 연다. 6장 사람들은 나를 '마산황소'라고 부른다, 로 구성되어있다.

최성모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마산시민들에게 마산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또 마산의 미래 성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어떻게 하면 마산이 다시 활기차고 미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 그 해답과 마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그의 지난 10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가슴깊이 새겨둔 문화산업의 미래에 대한 생생한 현장 경험과 귀향후 3년간 고향 마산에서 시민들과 부대끼며 느꼈던 마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8-01-05 오후 8: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