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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일 청와대서 김영남.김여정과 오찬 예정
등록일 : 2018-02-08 (목) 19:03
청와대 공식 발표, 장소는 미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보/문 대통령 김영남.김여정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인 1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하고 리셉션에는 김영남 상임위원장만 참석하기로 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고려항공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정부합동지원단이 인천공항으로 나가 영접하게 된다. 이날 북한 대표단의 이동수단과 이들이 머물게되는 숙소는 현재는 보안이라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청와대는 김여정과 문 대통령이 추가 접촉과 관련 논의중에 있다고 밝히며, 정상회담 타진 가능성과 관련해서 너무 이른 얘기라며 선을 그엇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일정을 공개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단장 자격으로 오며,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꾸려진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9일 오후 1시 30분 고려항공 전용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방남한다고 밝혔다. 김여정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의 접견 및 오찬에는 김 상임위원장과 김여정의 참석이 확정적이지만, 단원으로 내려오는 최휘·리선권 위원장도 배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의 접견·오찬 장소와 관련해서 청와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남북 간 협의할 내용이 여러 가지여서 하나하나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서 북한 대표단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표단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팀 유명조 기자/강원 미디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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