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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서 개최하기로
등록일 : 2018-03-06 (화) 21:41
특사단 방북 결과 발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평양 아닌 남측구역서 개최는 사상 처음 북한 국방위원장이 남측 땅 밟을 경우 휴전협정 이후 처음 있는 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북한 평양 방북 결과를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저녁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말 남북 정상회담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청와대 실장은 6일 저녁 평양에서 돌아온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1박 2일간의 방북 결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 6개항의 남북 합의사항을 발표 했다. 남북은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장소는 1,2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 되었던 평양이 아니고 판문점 남측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으며, 남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이전 남북 정상이 첫 통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북한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한은 추가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한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 임을 확약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방북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이 평양이 아닌 군사분계선 남측 구역에서 열리는 것은 휴전협정 이후 처음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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