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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중단에 북측의 첫반응
등록일 : 2016-02-12 (금) 00:00
 북한의 4차 핵실험과 NLL 도발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정부가 10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북한의 첫 공식 대응이 나왔다.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11일 "개성공단 남측인원을 오후5시(한국시간으로 5시 30분)까지 추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공업지구를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며 "남북사이 군통신과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측의 개성공업지구 내에 모든 자산을 전면동결하고 개성공업지구내에 있는 남측 인원이 공단을 나갈 때 개인소지품을 제외하고는 어떤 물건도 들고 나갈 수 없다" 고 일방적으로 발표하였다. 개성공업지구 내 완제품이나 기자재 등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 속보에 따르면 개성공업지구내에 잔류하였던 280여명의 남측인원이 저녁9시 40분경 전원 무사귀환했고, 개인소지품외에는 어떤 생산품도 가지고 오지 못했다고 전한다. 마이뉴스코리아/이양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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