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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자금이 북한 핵무기 개발 자금 자료 있다?
등록일 : 2016-02-12 (금) 22:02
홍용표 통일부장관, 공개할 자료면 벌써 공개 했다. 필요한 범위 내에서 공개 여부 검토  [북, 개성공단 폐쇄 6보]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에 유입됐던 현금으로 추정되는 금액이 북한 핵무기 개발에 자금으로 들어갔다는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자료 공개는 정부와 협의가 이뤄져야하고, 필요한 범위 내에서 공개 여부를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정부가 밝힌 개성공단 중단 발표와 조치가 그동안 개성공단이 갖는 의미 때문에 참아왔고, 이번에 자료가 확보되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하여 이 같이 결정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12일 오전 11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개성공단에 유입된 현금으로 추정되는 금액이 대량 살상무기에 사용된다는 우려가 있었고,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다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개성공단을 통해 유입된 자금이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쓰였다는 자료를 정부는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공개할 수 있는 자료였다면 벌써 공개했을 것이라며 필요한 범위 내에서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12일 개성공단에 유입된 자금은 다른 외화처럼 북한 비자금 관리 기구인 노동당 39호실 계좌로 입금돼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사용됐을 것이라며, 노동당 39호실은 북한의 무역회사, 호텔, 은행을 거느리면서 외화벌이를 총지휘하는 부서로 70년대부터 북한 최고 권력자의 통치자금 공급처로 활용돼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동당 39호실 고위 간부가 남한에 망명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와 당국은 구체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것도 전해지고 있다. 다만 확인은 되지 않은 정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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