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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개막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영 미숙 노출
등록일 : 2011-08-07 (일) 23:39

외국인 관람객에 대한 혼선, 장애시설 전무, 셔틀버스 안내표지판 없어

국내외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지난 22일 개장식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금산에서 열리는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개장 초반 운영 면에 미숙함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표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본지기자가
단독으로 확인, 주최 측에 시정을 요구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또, 매표소에는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없어 오히려 주변에 있는
다른 관람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입구와 출구 어느 쪽에도 장애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일반 관람객들과 같이 입장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이러한 주최 측의 준비부족으로 인해 휴일이자 첫 주말을 맞은
23일과 24일 성공개최의 청신호를 밝혔으나 정작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원성을 사는 등 아쉬움이 드러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주차문제와 교통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주차장은 이미 1주차장과 2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나 포화상태로 있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인근 도로에 주차를 하고 있어 도로가 정체현상을 빛고 있다.

또한, 제2주차장은 아인택지와 동초등학교 등 예비주차장을 활용하면서
차량을 유도하고 있지만, 주차장 표지판이 없이 운전자들이 큰 혼란을 격고 있다.
특히, 제2주차장인 동초등학교 주차장은 평일에는 학생들이 수업 등을 하지만
뚜렷한 대책이 아직은 마련돼지 않고 있다.

또, 인삼엑스포 주행사장과 아인택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던
관람객들이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지 않아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행사장 앞 중도5가 부근에는 운영요원이 단 한명도 없는 채
금산군에서 일시 고용한 주차단속요원만 의존하고 있어 차량유도를 싸고
이들과 고성이 오가는 등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

회장 안 문제도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람객들이 이곳저곳 전시관을 찾고 있으나
주요 전시관으로 향하는 동선표지판이 부족해
불편을 격고 있으며, 회장실도 안내 표지판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관람객들이 발생하고 있다.

또 회장 안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거나
시각,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해
이 곳을 찾은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격고 있다.

특히, 회장 안에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안내 시설은커녕,
수화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도 전혀 배치가 되지 않았다.
이러다보니 이들은 각 전시관에서 인삼에 대해 설명하는 업체나
자원봉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횡단보도에 설치한 안전지대 내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행사 광고탑으로 완전히 가려져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또, 극히 일부 운영요원은 자리를 이탈, 자신들이 오히려 관람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유니폼을 입고
회장 안팎을 자유 자제로 드나들거나 음식점, 전시관을 서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개장 이후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인삼 전시관에는 100여 미터 이상 길게
줄이 생기고 있으나 통제가 되지 않아 관람객들이
뜨거운 밖에서 20분 이상을 기다려 입장하는 모습을 보여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조직위는 이러한 개장 초반에 혼선과 운영미숙이 일부 준비 부족도 한 원인이지만
상황유지 혼선과 운영요원들의 세일즈맨 정신 부재로 오는 것이 크다고 보고
2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람객 불편 최소화는 물론 관람객
만족도를 위해 일부 운영 체계를 긴급 개편했다.

조직위는 보다 나은 상황유지를 위해 종전 사무총장을 명복상의
상황실장으로 했던 상황실 체계를 총괄본부장을
실질 상황실장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사무국을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회장 내에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관람객 불편 신고소를 회장 내에 설치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당일 즉시 조치해 나가도록 지시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새로 확장한 37번국도 우회도로는 일부노선에 대해서
장애우 전용주차장으로 배정, 운영하고 있다.
한편,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에 많은 인원이 찾고 있어
주최 측이 예상하고 있는 66만 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작성일: 2006-09-24 22:26:40] [송고일: 2006-09-24 22:36:55] [출판일: 2006-09-24 23: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