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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나라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등록일 : 2011-08-07 (일) 23:49

제52회 백제문화제 부여서 개막

찬란했던 백제인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듯싶다.
2006년 백제인 이 살아 돌아오는 듯 지금 충남 부여에서는
제52회 백제문화제가 펼쳐지고 있다.

충남 부여 구드래 광장과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지난 달 28일 백제개벽의 날 전야제를 시작으로
29일 백제성왕의 날, 30일 백제무왕의 날, 10월 1일 백제개벽의 날,
2일 백제화합의 날로 정하고 5일 동안 열린다.

전야제는 백제혼불 채화 및 고천제를 시작으로 충화팔충제, 개막식,
성인가요콘서트, 경축불꽃놀이 등으로 이어졌으며,
첫째 날에는 백제역사문화행렬이 당시 백제인 들이 펼친 행렬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잊혀져가는 도솔천뱃노래를 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백제성왕사비정도축제와 연 희극 광대놀이가 펼쳐져 이곳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하했다. 둘째 날에는 백제 대왕제를 시작으로
백제30대 무왕즉위식 및 행차가 구드래 무대를 출발, 행사장 인근을 돌아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부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친 서동선화공주사랑연극에
100여명이 참석해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재현했다.
셋째 날에는 부여 부소산 삼충사에서 삼충제를 시작으로 궁녀사에서 궁녀제,
계백장군 출정식, 계백장군 출정행렬, 수륙제등이 구드래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댄스가요제가 펼쳐지며, 구드래 주무대에서는
백제사비의 노래 서동요가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에는 전국소년계 계백 선발대회가 열리며,
은산별신제와 용정리 호상놀이, 세도 장군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폐막식과 부여군 충남국악단 공연, 화합의 불꽃놀이, 연희극 마당놀이를
마지막으로 제52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인 들의 고장이었던 부여에서 막을 내리고
내년 53회 공주에서 기약을 하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작성일: 2006-09-30 22:31:55] [출판일: 2006-10-01 00: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