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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철새 날다
등록일 : 2011-12-04 (일) 20:10
'환희와 감동이 머무는 주남저수지' 라는 주제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제4회 주남저수지 철새축제'가 지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새들의 왕국인 주남저수지에서 펼쳐졌다.  일요일 철새축제 마지막 날 가족 혹은 연인들이 삼삼오오 갈대 바람이 흔들리는 둑길을 걸으며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새들을 보고 있었다.  이번 '주남저수지 철새축제'는 다양한 자연환경에 대한 전시,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고, 생태관광, 녹색성장과 같은 국책사업과 연계해 발전 가능한 행사를 콘셉트로 하여 장기적으로는 지역민 소득창출을 생각하는 행사로 구성해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축제는 철새탐조가이드 및 탐조캠프 운영, 새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가 들려주는 철새 현장특강, 20여 종이 넘는 공예체험과 농경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조류 전시행사로 새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윤무부 교수는 자신을 알아보고 사진촬영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포즈를 잡아주고 또 새들에 대한 질문을 하면 특유의 말투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며 마이뉴스코리아와 의 인터뷰에도 흔쾌히 응해 주었다.  주남저수지는 602ha에 이르는 광활한 수면을 가진 철새들의 큰 안식처로서 겨울이면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제205호 노랑부리저어새, 201-2호 큰고니 등 20여종의 천연기념물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인 가창오리를 비롯해 40여 종의 다양한 겨울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도 벌써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큰부리큰기러기, 쇠기러기, 큰고니를 비롯한 다양한 오리류가 주남저수지를 방문해 겨울나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환희와 감동이 머무는 주남저수지 철새 축제 현장을 4일 마지막 날 마이뉴스코리아 가 다녀 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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