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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순신 안골포 해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다
등록일 : 2012-04-26 (목) 20:02
안골포 해전은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2년(선조 25) 7월 8일 이순신 장군은 안골포에 왜선이 머무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그해 7월 8일 이순신(李舜臣)은 원균(元均)과 이억기(李億棋)등과 합세 한산섬 앞바다에서 왜 수군 '와카사키' 가 이끄는 주력 대를 격멸한 뒤 가덕으로 가던 중 첩보에 따라 안골포 로 향했다.  이순신은 10일 새벽 작전 계획을 세워 전라우수사 이억기 로 하여금 포구 바깥에 진을 치고 있다가 전투가 시작되면 복병을 배치한 뒤에서 달려와서 전투에 참가하도록 하는 한편, 자신의 함대는 학익진(鶴翼陣)을 펼쳐 선봉에 서고, 경상우수사 원균의 함대 는 그 뒤를 따르게 하면서 일제히 안골포를 진격해 들어갔다. 이 때 왜선을 수는 모두 42척으로 그 중 각각 3층과 2층으로 된 큰 배 2척이 포구에서 밖을 향해 떠 있었다. 이는 수군장 '구키' 와 '가코' 등이 이끄는 왜 제2의 수군 주력대 인 것이다. 그러나 포구 지세가 얕아 큰 배는 쉽게 출입할 수 없어서 여러 번 왜선을 포구에서 밖으로 유인하려 했으나 왜병들은 험고(險固:지형이 험하고 수비가 단단함) 한 곳에 의지한 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이순신은 재빨리 계획을 변경, 여러 장수들에게 번갈아 포구 안으로 드나들면서 총통과 장편전 등으로 왜선을 공격토록 하자 마침내 왜병들도 응전을 하기 시작 때를 맞춰 이억기 함대가 달려와 합세하면서 전투는 절정에 이르렀다. 왜병들은 계속 발생하는 사상자를 작은 배로 실어내고 흩어져 있는 병사들을 큰 배로 옮겨 가면서 총력전을 펼쳤으나, 종일토록 계속된 전투애서 대다수 배를 잃고 250여명의 전사자를 낸 채 뭍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이에 이순신은 달아난 왜병들이 밤에 반드시 바다로 나 올 것을 미리 예측, 왜선 중 일부는 남겨둔 채 포구 밖으로 이동을 한다.  이날의 전투는 이틀 전에 있었던 한산대첩과 함께 왜 수군의 주력 대를 격멸한 빛나는 해전으로 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날을 떠올리며 ㈔한국문화예술진흥회(회장 송교홍)가 진해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 중원로터리 메인 행사장에서 약 150여명의 단원들과 함께 재현 해 낸 것이다. 이날 재현 극에는 가수 변성수 씨를 비롯하여 공유빈, 유광, 한보민, 김연옥 씨 등도 출연 식전 공연과 본 공연, 식후공연으로 나눠 공연해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순신 분장을 한 배우에게는 관광객들의 카메라 가 집중되기도 하였으며 왜장 분장을 한 배우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진해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물해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안골포 해전 재현 극은 지난 두 달 동안 ㈔한국문화예술진흥회 단원들이 함께 모여 틈틈이 연습을 하여 준비해 온 결과물로 단원들의 땀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작품으로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고 좀 더 사실적으로 안골포 해전을 재현 성웅 이순신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 전 세계인 들에게 알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단원들은 밝혔다. 그 현장을 마이뉴스코리아가 담아 본다.  마이뉴스코리아/문화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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