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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MDL 통해 신원 미상 1명 월북
등록일 : 2022-01-02 (일) 11:48
군, 3시간 동안 민간인 비무장지대 진입 감지 못해  1일 강원도 동부전선 비무장지대서 신원미상의 1명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합참은 1일 밤 9시 20분경 강원도 동부전선 육군 22사단이 관할하는 경계작전 지역에 민간인이 민통선과 남방한계선을 지나 비무장지대(DMZ)에서 감시장비로 포착될 때까지 육군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이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을 통과하려면 사전 민통선 출입과 관련 신원조회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민간인만 해당 부대에 통보되고, 신원이 확인된 사람만 민통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민통선을 통과했다고 해서 2중 철책으로 되어 있는 GOP철책과 남방한계선을 넘는다는 것은 민간인은 불가능하다. 민간인이 GOP철책과 남방한계선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은 현재는 파주 DMZ 안보관광차량을 이용한 방법과 평화의 길 안보 관광에 참여하는 방법, 고성통일전망대를 이용하려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서에서 신고서에 인적사항을 적고 통일전망대 이용료를 내면 출입신고서를 교부 받아 타고온 차량을 이용해 민통선에서 신고서를 제출하면 출입증을 받아 차량으로만 국도 7호선을 타고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까지만 갈 수 있다. 어제 밤 발생한 DMZ 안에서 감시장비를 통해 신원미상의 1명을 포착해 신병 확보를 위해 작전병력을 투입할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경계작전에 실패한 것이고, 감시망에도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인다. 동부전선 육군 22사단은 경계작전지역인 DMZ 안에서 신원 미상의 1명이 이동하는 것을 감시장비로 포착하고 신병 확보를 위해 경계작전병력을 투입해 수색작전을 했으나 밤 10시 40분경 군사분계선 MDL를 넘어 북한 측 DMZ를 통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은 또 확인하는 과정에서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경 해당 인원 1명이 GOP 철책을 넘는 장면이 과학화 경계감시장비에 포착됐다고 밝히면서 월북자가 철책을 넘어 신병확보 작전까지 3시간 여 동안 육군은 몰랐고, 신병 확보에도 실패한 것이다. 합참 관계자는 CCTV에 포착 당시 CCTV 감시병이 인지하지 못했고 이후 재생 과정에서 신원 미상의 1명이 철책을 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월북자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오늘 아침 서해지구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합참은 말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월북 사건이 발생한 부대는 강원도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긴 해안을 함께 경계하는 부대로 작년 2월에 북한 남성 1명이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을 통해 오리발 등을 착용하고 뚫린 배수로를 통해 월남한 사건이 발생했던 곳이다. 2012년 10월 북한군 병사가 군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표시한 일명 노크 귀순이 발생한 부대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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