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음하는 민초들
등록일 : 2011-08-07 (일) 18:26
 오늘 뉴스를 보며 또 한방을 얻어맞은 기분은 왜일까. 크게 기대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검찰이라는 국가 기관이기에 어쩌면 참다운 결정을 내려 줄 것이라는 기대를 조금은 하고 있었음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다 오늘 발표 내용은 한마디로 서울대 조사위의 내용을 다시 확인해 주는 덧 하다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까.KBS는 3일 '뉴스9'를 통해 "줄기세포 조작은 김선종 연구원 단독으로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또 황우석 박사는 논란이 불거질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검찰은 잠정 결론지었다고 KBS측은 주장했다. KBS는 또 검찰은 지난 1월11일 특별수사팀을 꾸린 이래 현장 조사까지 마친 후 검찰 수사가 김 연구원 혼자 줄기세포를 조작했으며, 2번과 3번 줄기세포 배양 중 미즈 메디. 수정란을 섞었다는 사실을 김 연구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10월 논란이 불거질 때까지 황 박사는 (줄기세포) 조작 사실을 몰랐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KBS는 강조했다. 그 근거로 KBS는 '조작 사실을 알았다면 실행할 수 없었던 여러 행동들'을 들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서울대에서 발표한 내용처럼 처녀생식에 의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처녀생식 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두고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임을 다시 한 번 더 입증할 수 있었다. 아직 까지 한 번도 밝힐 수 없었던 성경책의 속의 예수의 강림을 입증해 주는 정말 2006년 만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그 사실의 확인 과정조차 비과학적으로 실수에 의해 일어난 사실이라는데 분명히 서정선 교수조차 처녀생식이 아님을 입증해 주었고 '황우석 연구 재개를 지지하는 의사들의 모임' 에서 도 대국민 시국선언문을 통해 처녀생식이 아님을 국민들에게 만천하에 밝혀주었다. 서울대 정명희 조사위원장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란 조사보고서와는 다른 내용을 발표하였고 그 사실을 바탕으로 서울대에서는 차곡차곡 징계 절차를 밟아왔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그 징계마저 검찰의 발표가 있기도 전에 성급하게 서두르듯 해버렸다 그런데 추적60분은 검찰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이유로 방영조차 하지 않는다. 한쪽에서는 검찰의 발표에 영향을 미치려고 발표를 해버리고 한쪽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방영조차 계획에 없다고 한다. 그 두 내용이 상반된 내용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한쪽은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단서들이고 한쪽은 일방적인 거짓에 의해서 오히려 거짓이 더욱 활개를 치고 진실은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분노를 느끼는 것이다.  오늘 더더구나 5명의 황우석 지지자들 중 앞에서 모임을 끌어왔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와중에 검찰은 중간 결과라며 발표를 한다. 론스타며 현대 며 마침 거대한 사건들을 한 세트씩 기다렸다는 듯이 내놓는다.얼마 후면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그 뒤에는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다. 이정도면 국민들의 관심을 분산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때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그렇게 슬그머니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 더더구나 외국에서의 영입 설까지 방송을 통해 흘린다. 황우석 박사더러 외국으로 나가라는 모종의 압력처럼 들린다. 이는 또 나만의 느낌일까? 황우석 박사는 분명 잃어버린 줄기세포를 찾아달라고 고소한 고소인이다. 그런데 검찰은 철저하게 논문 조사에 치중하여 조작혐의가 입증된다고 한다. 그리고는 업무 방해혐의를 이야기한다. 정작 사이언스지는 가만히 있는데 우리나라가 알아서 사이언스지에 황우석교수가 당신들의 업무를 방해했으니 처벌을 해드릴까요 하고 묻는 겪이다.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완전히 뒤바뀐 이번 사건의 조사 행태를 보면 이미 우리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을 그들만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황 박사는 데이터 조작과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 조작에는 명백히 관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논문에 어떤 결점이 있으면 다시 논문으로 보강을 하면 된다. 처음부터 완벽한 논문은 없다. 그런데 그런 과학적인 문제들까지 우리나라는 전대미문으로 방송인들이 검증을 해주었다는 사실이다. 논문조작이라고 하는 부분을 황우석 박사는 분명히 재연할 태니 6개월 정도 시간을 달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그 6개월이라는 시간조차 허락하질 않았다. 그것은 또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과학자가 자신의 논문이 잘못되었음을 일부시인하고 그잘 못된 부분을 재연하여 입증하겠다는데 그 재연의 기회마저 단 한 번의 눈몬 잘못으로 안 된다고 잘라 말해 버린다. 그런데 혹시 그 6개월 만에 논문을 입증할 수 있다면 MBC. PD수첩과 서울대조사위는 역사에 엄청난 오점을 남길 수도 있는데 왜 한결같이 6개월조차 줄 수 없다며 오히려 파면까지 강행을 하는 무리수를 둘까? 그래서 국민들은 더욱 분개하며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행위들이 디지털시대에 엄연하게 일어날 수 있음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과거 광주항쟁 때는 철저하게 신문, 방송, 라디오를 통제하여 국민들의 눈 막고 귀 막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분명 판이 다른 것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이 판을 인정하려 들지를 않는다. 이미 너무나 많은 국민들이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이들은 계속 자신들의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려 하질 않는다. 이번 발표에서 조차 분명 황우석 박사는 줄기세포 조작을 끝까지 몰랐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면서 다시 논문조작은 명백하다고 주장을 한다. 절대 그냥 놓아두지는 못하겠다는 이야기 이다 만약 그동안 황우석교수지지자들이 없었더라면 안 봐도 당연한 결과가 보인다. KBS는 검찰이 이번 수사 결과가 그대로 발표될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클 것에 대비해 서울대 조사위 측과 각계 교수진에 의견을 재청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검찰은 또 한 번 국민을 우습게 알고 있는지 사회적인 파장을 고려해 다시금 서울대 조사위 측에 의견을 듣는다고 한다. 그 나물에 그 밥 인 것을 정녕 모르는지. 그 서울대 조사위가 어떤지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데 다시 그곳에 의견을 묻겠다고 한다. 각계 교수진에 의견을 재청취하겠다고 하는데 그 의견을 또 누구에게서 들을까. 이 나라 민초들은 도대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왜 검찰은 황우석교수의 명줄까지 철저하게 조이는 서울대 조사위 측의 의견을 다시 들으려 할까? 그 의견은 안 들어도 당연한 의견이 아닐까. 혹시 황우석 연구재개를 지지하는 의사들의 모임이나 대학교수들의 모임에는 의견을 물어 참고할 생각이 없는지 묻고 싶다. 그때 만약에 황우석 박사에게 재연의 기회를 주었다면 지금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그랬다면 지금처럼 검찰을 '떡찰'이라 하고 서울대를 조작대라 하는 이런 원성은 안 듣게 되었을지 모른다. 최종편집일: 2006-04-03 오후 11:23:35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