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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도자들 왜 이러나!
등록일 : 2016-04-16 (토) 22:25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가 오늘(2016년 4월 16일)2주기를 맞아 전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하늘도 우는지 비가 내렸다.이 가운데 국회의원이자 DJ정부시절 문화관광부장관, 김대중 대통령비서실장, 원내대표 2회, 최고위원, 비대위원장 2회/현, 전남 목포 국민의당 국회의원(3선),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인[박지원의원]이 전남의 한 섬에 있는 음식점 소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누리꾼들의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2016년 4월 16일 오전 11시 28분 [진도는 보배의 섬! 풍광이 좋아 관광객이 많습니다. 국립남도국악원 군립민속예술단의 국악공연도 명품! 바닷가 '굴포식당'에서 쫄복탕을 잡수셔야 진도관광 진수입니다. 진도로 오세요. 굴포식당 쫄복탕을 잡수세요] 라고 글을 올렸다. 글을 올린 시간은 전국이 세월호 참사 추모 준비로 한창인 시간 이었다. 한 누리꾼은 "그 잘되던 식당 망하겠네." 라는 글로 박 의원을 비꼬았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진도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버텨야 세월호 유족들도 그 공간에서 버틴다. 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세월호 2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할 경우 정치적 공방이 있을 것 이라는 핑계로 불참을 통보 했으나, 16일 오후 4시경 정세균 의원과 함께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으며 이는 개인자격으로의 참배라는 입장을 밝혔다.세월호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었던 김 대표가 갑작스레 분향소를 찾은 것은 불참 문제를 두고 논란이 제기된 것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의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식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수도권 당선자들만 참석하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1년 만에 더민주의 입장이 바뀐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1주기 행사 때는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110여 명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은 바 있다. 이런 갈지자 행보를 두고 정치인들은 "화장실 들어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실정 이다. 마이뉴스코리아/강동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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