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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적 여성 A씨, 원인불명 폐렴 환자와 비슷한 증상 보여
등록일 : 2020-01-08 (수) 22:04
보건당국,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 분당서울대병원 이송 격리 치료 및 검사 중  중국에서 최근 유행 중인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와 비슷한 증상 보이는 환자가 국내에서 1명이 발생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36살 여성으로 폐렴 증상 보이는 중국 국적의 여성 A씨가 입국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 여성을 조사대상자 중 유증상자로 분류해 격리 치료 및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폐렴 진원지로 지목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이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며, 다만 환자 기초 역학조사 결과에서 A씨는 입국 후 2019년 12월 31일부터 기침과 목이 붓는 증상이 처음으로 나타나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여성 A씨는 지난 7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 중 우한시 방문력과 폐렴 소견이 확인되어 병원 측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고,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력과 흉부방사선검사상 폐렴 소견을 근거로 A씨를 조사대상 중 유증상자로 분류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및 검사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앙,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검사 결과는 1주일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현재 관심단계에서 격상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1월 2일~3일에 기침과 발열로 오산한국병원에서 처음으로 진료를 받았고, 지난 6일에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현재까지는 음성 판정이며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스나 메르스 같은 전염성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면서 이 여성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만큼 추가 조사도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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