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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세 번째 확진자 발생
등록일 : 2020-01-26 (일) 16:37
20일 귀국, 25일 신고...5일간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우려 질병관리본부, 50대 남성 심층역하조사 중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5보] 국내에서 세 번째 우함 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0대 남성으로 알려진 세 번째 확진자는 20일 귀국 후 6일간 사실상 확인이 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우한에서 귀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6일이 지난 뒤인 26일 국내에서 세 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질본은 이 남성이 20일 귀국 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22일부터 열감과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자체적으로 해열제를 복용 후 증상이 나아지는 듯 하다가 25일부터 간헐적으로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병원이 아닌 질본에 신고하면서 알려진 것이다. 보건소에서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신고 당일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 격리, 치료 및 검진하던 중 26이 확진자로 판정하고 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환자가 20일 귀국 후 25일 신고할 때까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가족 접촉 등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질본도 이 과정에서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지역사회 전파가 실제로 이뤄졌다며 불특정 다수가 감염자 또는 유증상자로 분류해야하며, 세 번째 확진자가 누구와 접촉했는지 우선 파악하여 신원을 파악하고 이동경로를 확인하여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잠복기의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들어올 경우 수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메르스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고 세 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을 찾아서 더 이상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질본은 환자가 입국 후 증상이 발생하자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슈칙에 따라 1339로 신고했다며,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오후 5시경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여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 > ○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 문의 ○ 중국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주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 ○ 호흡기 질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 ○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선별진료 철저 (여행력 문진 및 DUR 활용 등)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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