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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때문에 휴지를 달고 사는 우리 아이
등록일 : 2012-04-18 (수) 16:23
 중학생인 김 OO양은 옮기는 자리마다 코 푼 휴지가 쌓여있다. 조금만 기온이 변해도, 먼지가 조금만 많아도 금방 재채기를 하며 콧물을 연신 풀어낸다. 또한 밤에는 코가 종종 막혀서 답답해서 잠을 깰 때도 있다. 부모님이 보기엔 저래서 학교 수업 때 집중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고등학교 올라가면 공부량도 많아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데...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비염증상을 치료해 주고 싶은데, 주위 사람들이 비염은 치료가 안 되는 병이니 그냥 살아야 한다고 한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비염은 치료가 안되니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고?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다. 의학적으로 완치란, 완전히 치료가 되어서 재발을 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체내의 과민성 면역 반응이므로, 완전히 치료하여 재발이 되지 않게 하지는 못한다. 다만, 증상을 없애주고 재발이 되지 않도록 유지, 관리하는 것은 가능하다. 따라서 비염이 심한 경우라면, 꼭 치료를 받아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학생 김OO양과 같이 맑은 콧물, 코막힘을 수시로 느끼고, 공부할 때와 잠잘 때 불편감을 많이 느낀다면, 치료를 해주어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그 근본적인 원인은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것이며, 특히 호흡기인 폐(肺)의 기운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코막힘 및 수시로 흐르는 맑은 콧물로 인해 불면, 두통, 집중력 저하, 피로감 등을 느끼게 되며, 여기에 면역력이 더욱 떨어지게 되면 잦은 감기, 축농증이 2차적으로 유발될 수도 있다. 특히 학업에 집중하여야 할 청소년기에는 비염으로 인해 집중력 저하 및 피로감을 호소하고, 성장기 어린이에서는 비염으로 인해 코가 막혀서 잠을 못 자고 입맛이 떨어지고 성장이 저하되는 경우를 한의원에서 많이 볼 수가 있다. 평소 가정에서는 비염 관리를 어떻게 할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비염 관리의 기본이자 필수이다. 우선 감기에 자주 걸리지 않도록 하고, 환절기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서 일교차에 대비하도록 하고, 겨울철 외출시에는 마스크와 목도리를 착용하고, 목덜미와 등을 따뜻하게 해준다. 감기기운이 있을 때는 생강차, 유자차, 레몬차, 박하차 등을 따뜻하게 하여 복용한다. 무엇보다도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서 감기에 자주 걸리지 않도록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을 통하여 체력을 기르고, 비염이 심하거나 피로감을 너무 심하게 느끼는 경우 한의원에 내원하여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코비한의원 약수점 주예진 원장 마이뉴스코리아/손다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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