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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핵심 인재로
등록일 : 2021-08-27 (금) 19:59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국가산업의 육성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에서 선정한 연구소에서 일정 기간 연구인력으로 종사하며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병역대체복무제도이다.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용진)은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전투기 개발의 핵심 인재로 활약하는 한 젊은이가 있어 소개했다. 1994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사천시 소재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개발센터에서 T-50 고등훈련기 및 KUH-1 수리온 등의 연구· 개발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영공 방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연구원요원 문규진(31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2019년 KAI에서 복무를 시작한 문규진씨는 “석사과정을 진행하던 도중 학문적인 연구만을 계속하기보다 배워왔던 내용이 실제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전문연구요원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현재 각종 계측 자료들을 조합하여 조종사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 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최근에는 KF-21 전투기에 탑재될 AESA레이더 등의 센서와 AIM-2000 단거리 미사일 등의 무장을 융합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지금까지 연구해왔던 내용을 현실로 이끌어 낼 수 있어 성취감을 느끼며, 살아있는 학문을 할 수 있다.”고 전하며 후배 병역대상자들에게도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했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병역이행과 함께 전공분야를 연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제도”라며, “병역으로 인해 배움이 단절되지 않도록 채용 정보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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