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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군, 경기도 연천 중면사무소 고사총 발사
등록일 : 2014-10-10 (금) 21:19
우리 군 북한군 GP 향해 응사, 남북 GP간 2차 총격전 발생
 북한군이 오늘 오후 우리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여졌다. 현재 우리 군은 연천 일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군사분계선 전 지역에 대해 경계태세를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북 GP간 교전도 2차례 발생했으며, 현재는 별다른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발사한 일부 총탄이 우리 측 연천 중면사무소 마당에 떨어졌으나 남측 피해는 없는 상태다.오늘 북한이 대북전단을 향해 발사한 고사포 10여발 중 일부가 우리 영토에 총탄이 떨어진 것은 연평도 포격 이후 섬이 아닌 내륙은 이번이 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2시경 경기도 연천군 합수리 일대서 우리 측 민간단체가 대북풍선을 띄운 후 오후 3시 55분경 북한에서 고사포 10여발의 총성이 울렸고, 우리 군도 즉각 대응사격을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후 4시 50분경 민통선 일대 우리 군 주둔지인 삼곶리 중면 일대에 북한군 총탄으로 추정되는 수십 발이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군은 오후 5시 30분경 이후 6차례 대북 경고방송을 했고, 10분 뒤인 5시 40분경 인근 북한군 GP 일대에 기관총 40여발의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군은 오후 6시 10분경 연천 일대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일대 GP와 남방한계선 등 우리 군 작전지역에 최고경계태세와 함께 경계근무 인원을 늘리고, 연천군 경찰서도 최고경계근무를 발령하고 후방지역에 대해 만일의 사태에 대해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연천군은 군청에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북한군의 움직임과 추가 도발, 연천군과 중면 민통선 일대 주민들의 안전여부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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