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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룡해, 푸틴에 남북정상회담 주선 요청한 듯
등록일 : 2015-01-17 (토) 13:39
지난해 11월 18일 김정은 친서 갖고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 크렘린궁 방문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직은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 없다. 남북정상회담에 있어 팩트가 아니면 관련된 기사는 정부의 공식 입장이 있기 전까지는 모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정보 또한 취재하는 과정에서 언론 기자들이 밝혀낸 내용이고 상당한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 먼저 북한에서 좋은 소식이 연초부터 전해지더니 오늘(15일) 남북정상회담을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해 달라고 요청했었다는 내용이 알려진 것이다. 지난해 11월 18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 크렘린궁을 방문했었다. 방문 당시 최 당 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 당 비서는 남북 정상회담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푸틴 대통령은 과거 북핵 불문, 미래 동결조건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중재하겠다고 북한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이렇다. 최룡해가 지난해 11월 18일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을 당시 올해 5월 9일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청해 회동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인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5월 9일 전승기념일 이후 미래 핵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주선하겠다고 역제의했고 북한이 이에 동의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올해 신년 새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남 최고위급회담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사실상 남북정상회담을 두고 발언한 대목이 아닐까 정부와 국민들은 파악하고 있다. 이제 남북이 만나는 일만 남았다. 그 전에 남북이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개성공단 완전 정상화와 남한 관광객이 북한 군인의 총격으로 사망하여 중단된 금강산관광 재개, 그리고 이산가족상봉을 우선 추진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 오는 5월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나 남북이 아닌 제3국인 러시아에서 정상회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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