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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5월 러시아 승전 70주년 행사 참석할 듯
등록일 : 2015-01-22 (목) 11:33
러시아에 행사 참석 긍정적 신호 보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뜻이 있다는 일차적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의사가 있다는 일차적 신호를 보낸 배경의 뒤에 내용은 이렇다. 지난해 11월 18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 크렘린궁을 방문했고, 최 당 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북한이 건낸 친서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박근혜 대통령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내용으로 사실상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면담했을 당시 올해 5월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청해 회동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인 것이다. 북한이 먼저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말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박근혜 대통령을 동시에 초청을 하면서 북한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북한이 참석을 한다는 입장 대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초청한 것으로 입장을 바꿔 행사에 참석할 수도 있다는 일차적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한편,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이 오는 5월 9일 전승기념일 이후 미래에 핵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하겠다고 역제의했고 북한이 이에 동의했다는 내용이다. 오는 5월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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