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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6보] 5일 만에 170조원 사라져
등록일 : 2011-08-10 (수) 22:28
2011년 8월 8일 월요일 국내 증시는 약하게 출발했다. 공황에 빠진 유가증권시장에서 170조원이 사라진 것이다. 그것도 5일 만에 시가총액이 170조원 사라진 것으로 이것은 올해 삼성전자가 예상한 자산 매출액과 비슷한 규모여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국 거래소는 8일 오후 1시 23분 선물가격이 5%로 넘게 급락하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트카를 발동했다. 지난 2009년 1월 15일 아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가 이렇게 폭락을 하자 증권시장도 충격을 받고 있다. 8일 오전 9시 정각 지수는 전날보다 1.40% 내린 1,916.57로 장이 열리더니 오후 1시 30분경 1,800,00까지 떨어지면서 무려 143.75포인트 폭락을 기록해 여의도 증권시장에 있던 투자가와 증권 전문가, 직원들 모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장중 지수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던 2008넌 10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세계 증시의 대폭락 보다 더 떨어진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단 5일 만에 코스피는 302.86포인트로 13.94%나 빠져나간 것이다. 시가총액으로 보면 무려 170조원이 사라진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일 1천225조7천429억원에서 8일 1천55조2천524억원으로 170조4천906억원 급감하고 만 것이다. 2일부터 8일까지 외국인들이 2조원을 넘게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하면서 기관은 1조6천200억원, 개인은 5천6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1조3천6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뒷심에 부족했다. 마이뉴스코리아 / 유명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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