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3.15 기념식 마산 3. 15 국립묘지에서 열려

오늘 10:00 마산시 구암동 국립 3.15묘지에서 3.15 의거 기념 사업회(회장 : 백한기)가 주관하는 3.15 의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류우익 대통령실장, 김태호 경상남도 도지사, 김양 국가보훈처장, 이주영, 안홍준 국회의원, 권정호 경남도교육감, 황철곤 마산시장, 박판도 경남도의회의장, 정광식 마산시의회의장, 을 비롯하여 보훈 단체장, 유족과 시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 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제48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갖고, 48년 전 이곳 마산에서 부정과 불의에 맞선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정신의 계승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류우익 대통령실장의 대통령 메시지 대독, 백한기 3.15의거기념사업회장의 式辭, 도지사의 기념사, 마산시장의 축사, 헌시낭송, 3.15 노래 합창, 묘지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류우익 대통령실장은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야 되나 오늘 중요한국정업무보고가 있어 참석하지 못한 점 사과 한다고 밝히고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하였다. 메시지에는 48년 전 오늘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의 큰 횃불이 올랐다. 마산 시민과 학생들은 독재와 불의와 맞서 분연히 일어섰다. 그것은 정의였고 자랑스럽고 숭고한 우리의 역사였다. 뜨거웠던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면서 선진 일류 국가를 향한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지자고 전달했다.

백한기 3.15 의거 기념사업회장 은 3.15 의거는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효시다 그 뜻 깊은 날 3.15일이 도 기념일로 제정되어 마산 시민은 물론 경남도민의 자존심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그러나 4.19에 가려 역사적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까운 일이라는 뜻을 밝히며. 그래서 3.15 의거는 우리나라 현대사에 있어서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으로 재조명되어 할 것이며 도 기념일에서 국가 기념일로 반드시 결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김태호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최근 몇 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이 행사에 참여 했는데 오늘같이 멋지고 아름다운 날이 없었던 것 같다. 비바람이 또 찬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 이었다. 그땐 아직도 선열들이 이 나라 돌아가는 것 보니까 마음이 놓이지 않는 모양이다. 그런 표시인 것 같다. 그렇게 말씀드렸다. 오늘 날씨 좋은 것 보니까 이제 믿음직한 일꾼이 나라 잘 이끌어 가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선열들의 마음이 날씨에 반영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어 황철곤 마산시장은 축사에서 갖은 진통 끝에 새롭게 탄생되는 3.15 아트센터 준공을 목전에 두고 오늘 3.15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43만 시민과 더불어 축하드린다고 축사를 해주었다. 곧이어 자리를 옮겨 영령들에게 헌화, 참배 하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마이뉴스코리아/노상문기자

최종편집일: 2008-03-15 오후 1: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