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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축제 3일간 10만여명 다녀가
등록일 : 2011-08-17 (수) 16:50
돝섬 국화축제 행사장엔 다륜대작 1천315송이 국화 명품과 형형색색 국화작품 전시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고파 국화축제 행사장에 휴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개막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축제장에 1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맘껏 느꼈다.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것은 3개 선착장에 발열기, 전신소독기, 손 소독기 등을 설치하여 축제 방문객들에 안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덕분으로 보고있다. 돝섬 선착장에서부터 국화로 장식된 봉황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국화꽃 물결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어린 아이 얼굴보다 더 큰 국화꽃이 수백송이 달린 다륜대작 등 수준 높은 작품에 탄성을 자아냈다. 축제 행사장에 단연 인기 작품은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다륜대작(多輪大作)인 천향여심(天香旅心) 1천315송이의 국화가 한줄기에서 피어 관람객들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천국동산에 로봇 모형국화와 함께 조성된 절구통, 맷돌, 장구 등 모형으로 만든 국화꽃 작품 주위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관람객들이 눈과 발을 뗄줄 몰랐다. 하늘마루에 전시되어 있는 다륜모형 5천200송이 국화와 농악놀이, 바다테마, 로봇테마, 다각형테마, 꽃 터널, 국화분재 등에 관람객들이 국화꽃에 취하고 향기에 취했다. 또 하늘마루 전시장에 국화꽃벽 40점이 전시되어 있어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전남 해남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이처럼 많은 국화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잘 왔다” 고 하며 “특히 한 줄기에서 1천315송이 국화꽃이 핀다는 것은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내년에도 꼭 한번 찾아오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객선터미널 등 3개소에 선착장을 설치하고 대형 크로즈선 등 11대 수송선을 마련하고 임시 주차장 10개소 4천500면과 셔틀버스 운행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9-10-26 오후 8:4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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